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샀는데 며칠 못가서 죽은 경험 있을거임
왜 그렇냐면
인간 신생아 인큐베이터 환경 생각하면 됨
첫째, 저체온.
병아리 포함 어린 육상 동물들은 따뜻한 곳에서 키워야함
그냥 박스에 넣어두면 안되고 최소한 전구는 설치해줘야됨
둘째, 잦은 스킨십.
애들은 병아리를 장난감처럼 여겨서 자꾸 만지고 주물럭대는데 그렇게 하면 면역력에 악영향을 줌
데려와서 최소 일주일은 만지는 것 자제해야함
그런 점에서 예전 삼칠일 풍습은 나름 과학적 조치
+ 가끔 무사히 잘 자란 병아리를 보면 성별이 거의 수컷인데
양계장에서 병아리 감별사가 수평아리 걸러낸 거 대량으로 떼와서 그런거라고함
그나마 학교 앞에서 팔리는 건 행운이고
나머지는기계에 산채로 갈리거나 동물원 사료로 쓰이거나 그랬음.
관상용이거나 유정란 생산 할 것 아니면 수컷 기르는데 드는 비용
(사육공간, 사료값, 예방접종비 등)이 고기값보다 많이 나간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