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정 모씨가 옷을 갈아입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1층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고,
정씨는 9분 뒤 B씨를 안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6층 아파트로 올라갔다.
경찰은 이때까지 피해자 B씨가 살아있다고 보고 있다.
엘리베이터 CCTV에 B씨가 입술을 움직이며 말을 하려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가해자는 화단에 떨어진 B씨를 다시 집으로 옮겨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정 모씨는 범행이 끝난 후 1시간 정도 뒤에 아파트에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