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 사람들 죄 밝혀줘'...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투신

 

 

 

"죄를 밝혀줘"…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 투신유족 "경주시청서 상습 폭행·갑질 당했다"
故 최숙현 선수, 폭행·폭언 녹취…YTN 입수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이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22살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몸을 던졌습니다.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합친 종목, 트라이애슬론에서 고 최숙현 선수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로 유망주였습니다.

 

유족은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상습 폭행과 괴롭힘, 갑질 등을 당하며 선수 인생이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합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수년간, 피해 녹취록을 모았는데, 가혹 행위가 적나라하게 담겨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올해 초 팀을 옮기고 대한체육회에 진정하고 경찰에 고소하는 등 수차례 SOS를 쳤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마지막 호소를 대신했습니다.